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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Articles

국가부도설 아이슬란드

<다급한 아이슬란드, 곳곳에 `SOS`>

기사입력 2008-10-15 09:45 | 최종수정2008-10-15 09:49 / 이데일리 / 양이랑 기자

 노르웨이·덴마크 중앙은행으로부터 자금 공급받기로
- 러시아와 구제금융 협상 中..`정치적 의도` 논란

- IMF, 지난주말 구제금융 논의
- 증시는 폭락..기업들 해외투자 발빼고 `현금 챙기기` 분주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한 아이슬란드가 곳곳에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듯 필사적이다.

북유럽 중앙은행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고, 러시아에 구제금융을 요청해 협상까지 벌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도 구제금융을 타진하는 등 국가 부도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으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것과 관련, 러시아가 이번 기회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금융 시스템 붕괴로 위기에 처한 대형 은행들이 국유화되면서 증시는 폭락했다. 기업들은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투자를 철수하는 등 국가 경제의 `경고음`은 커지고 있다.

◇ 북유럽, 러시아에 자금 요청..IMF 구제금융도 타진 中

14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는 러시아와 구제금융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북유럽에도 자금을 요청했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13일 통화스왑을 통해 노르웨이와 덴마크 중앙은행으로부터 약 2억유로(2억732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또 아이슬란드 중앙은행 대표단은 14일 `자원 부국` 러시아를 방문, 40억유로(54억7000만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요청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이는 러시아의 금 및 외환 보유고의 1%에 해당한다.

아이슬란드는 이미 국제통화기금(IMF)에도 구제금융을 타진하고 있다. 한 IMF 관계자에 따르면 IMF 이사회는 지난 주말 아이슬란드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논의했다.

◇ 러시아, `수상한` 구원의 손길

아이슬란드는 러시아에 지원을 요청한 첫번째 나토 회원국이다. 이와 관련 국가 안보 위협을 우려해 나토가 국경을 넘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해왔던 러시아가 정치적인 의도로 `적선`하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인 아이슬란드를 지원하려는 배후에는 향후 추가적인 것을 얻어내려는 의도가 도사리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슬란드는 이번 협상에서 `정치적 의도`를 배제하고 싶어한다. 게이르 하르데 총리는 "이는 정치적인 거래가 아니다"라며 "러시아도 정치적인 구실을 갖다붙이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정부관계자는 세부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구제금융 제공을 우호적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재무장관은 "만약 협상이 완료된다면 좀더 높은 수준에서의 협상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혀, 일회적인 구제금융 이상의 국가 관계를 지향하려는 의도를 무시할 수 없다.

◇ 증시는 요동..14일 77% 하락

14일 3일간의 거래 중단 후 개장한 아이슬란드 증시는 77% 하락, 역사적으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아이슬란드 증시의 기준 지수인 OMX 아이슬란드 15 지수는 77% 하락한 678.4를 기록하며 지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올해 들어서만 89% 급락,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88개 증시 중 `최악의 증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지수 폭락의 주요 원인은 국유화된 카우프싱, 란즈방키, 글리트니르 등 3대 은행을 비롯한 6개 금융주의 거래가 중단된 데 있다. 이 은행들의 지수 비중이 사실상 `0`에 가까워지면서 폭락의 단초를 제공했다.

3대 은행의 국유화 이전 기준 OMX 아이슬란드 15 지수에서의 시가총액 비중은 무려 76%에 해당한다.



◇ 해외투자 발빼고 현금 챙기는 기업들

국가가 위기에 처하자, 아이슬란드 기업들은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홍콩과 마카오의 부동산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의 최대 보험회사인 소바 알머나르 트라이긴가르는 마카오와 홍콩의 거주용 부동산을 팔았다. 아이슬란드 투자은행인 아스카르 캐피털도 보유중인 고급 주택을 팔고 있다.

이 거래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국가가 큰 위험에 직면하자 각 기업들이 현금을 챙겨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강국'아이슬란드 부도 위기에 몰린 이유>

기사 입력 2008.10.17 17:49 / 수정 : 2008.10.19 10:50 / 위클리조선 / 최준석 기자

고금리로 해외자본 마구 끌여들여 은행·기업·개인들 ‘돈 잔치’
미국 발 금융쇼크로 돈줄 막히자 직격탄… 하루아침에 거품 붕괴

북극권에 가까운 대서양의 작은 섬나라 아이슬란드가 미국 발 금융 위기의 첫 제물이 됐다. 카우프싱 은행 등 주요 4개 은행의 부실화로 국가 경제가 부도 위기에 몰리고 있다. 외국에 급전을 빌리기 위해 손을 내밀고 있으나 도움을 찾기 힘들다. IMF(국제통화기금)의 구제 금융을 받기 직전 상황이다.

아이슬란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6만2733달러(세계은행 조사)로 세계 3위였고 2007년 유엔 주도 투표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두가 칭찬하고 부러워했던 아이슬란드의 경제는 어떻게 해서 순식간에 거품이 된 것인가

1인당 GDP 세계 3위 ‘가장 살기 좋은 나라’
기업들, 넘치는 돈 들고 각국서 기업 사냥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호프다홀린 자동차의 전시 판매장에서 업소 주인인 루나르 올라프슨은 말보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고객이 오늘은 한 명도 오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고급 차를 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수입을 시작했죠. 한 달에 120~140대를 팔기도 했습니다. 100% 은행 대출로 차를 팔았죠. 온라인으로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됐습니다. 10분 걸렸죠. 매우 쉬웠습니다. 그런데 모든 게 너무 빠르게 과거로 되돌아갔어요. 한 편의 드라마 같습니다. 한 달 만이죠. 인근의 자동차 딜러 두 곳이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지난 10월 5일 영국 신문 가디언 보도)

기업들은 넘치는 돈을 가지고 영국과 덴마크 등 인근 국가의 기업 사냥에 나섰다. 동유럽의 통신 시장을 휩쓸었고, 이들의 쇼핑 리스트에는 런던의 세계적인 장난감 유통업체 ‘해믈리스(Hamles)’와, 영국과 아일랜드에 63개 점포를 가진 백화점 체인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House of Fraser)’도 포함되어 있다. 2004년 한 해만도 아이슬란드인들은 8억9400만파운드(약 2조1074억원)를 영국 기업 주식 매입에 뿌렸다. 아이슬란드가 첫 억만장자(billionaire) 비요르골푸르 토르 비요르골프손(1967년생·포브스 선정 세계 249위 부자, 자산 35억달러)을 배출한 것도 이 같은 시대적 상황 속에서였다.

금융시장 대폭 개방하고 고금리 정책
높은 이자율 찾아 유럽 돈 몰려들어

아이슬란드인의 자금 출처는 어딘가? 아이슬란드 부의 급증은 세계화, 교역 및 금융에 대한 규제 제거 그리고 아이슬란드를 지리적 고립으로부터 풀어준 정보기술(IT)이 한데 결합하면서 가능했다고 올라푸르 라그나르 그림손(Grimsson) 아이슬란드 대통령은 말한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 10월 10일자).

이 나라는 가난한 어업 국가였다. 인근 바다에서 잡히는 대구의 어로수역을 놓고 영국과 분쟁을 벌여 전쟁 발발 위기까지 갔던 것도 어업 비중이 큰 때문이다. 알루미늄 제련은 이 나라의 또 다른 돈줄이었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이 두 산업에서 나온 자금을 굴릴 방안을 생각하다가 1991년 외환 통제를 완화하고 외국 투자 유치를 강화하는 등 금융 시장을 대폭 개방했다. 이후 아이슬란드의 금융업은 급속도로 성장, 유럽의 작은 금융 허브로 자리잡았다. 국제금융 전문 분석기관인 국제금융센터의 김위대 연구원은 “당시 아이슬란드 정부는 금융 규제를 풀면서 동시에 고금리 정책을 폈다”면서 “이로 인해 유럽 대륙에서 높은 이자율을 찾아 아이슬란드로 돈이 몰려들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의 은행은 국내 시장이 너무 작아 성장에 한계가 있자 영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으로 진출해 현지에 지점을 내거나 법인을 설치했다. 외국에서 예금을 받아들이고 현지에서 대출했다.

아이슬란드의 최대 은행 카우프싱은 1996년 이후 매년 몸집이 두 배로 늘었고 2004년에는 덴마크의 FIH은행을 13억달러에 매입하기도 했다(AP통신 10월 3일자). 3대 은행의 자산은 2007년 말 현재 11조3530억코루나로, 이 나라 GDP 1조2790억코루나의 9배가 넘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카우프싱은 스스로를 북극의 골드만삭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돈이 유입되자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올라갔다. 아이슬란드 증권거래소(ICEX)는 1994년 유럽에서 가장 실적이 좋았고 주택 값이 뛰면서 아이슬란드인의 재산은 기간 중 단 5년 평균 45% 증가했다. 2003년 아이슬란드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부자가 된다. 물론 가장 부채가 많기도 했다.

2004년부터 IMF 등이 ‘거품 붕괴’ 잇단 경고
단기외채가 외환보유고 16배 육박하며 파국

2004년부터 몇 번의 경고음이 아이슬란드에 울리기 시작했다.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은 상장 기업과 비상장 기업들이 자기 자본 없이 매수 예정 회사의 자본을 담보로 돈을 빌려 기업을 매수(leveraged buy`-`outs)하는 게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파이낸셜타임스 10월 10일자). 1년 뒤 IMF는 아이슬란드의 금융감독청에 환율 급락과 이자율 변화가 있을 경우 이 나라 금융계에 불어닥칠 리스크를 점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보도록 요구했다. 2006년 신용평가기관들은 카우프싱 은행의 등급을 내렸다. 무디스는 이자율이 급등하고 통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어 카우프싱 은행의 국내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아이슬란드의 3개 상업은행의 도매 시장을 통해 빌리는 자금이 너무 많고 급속도로 와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7년 초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아이슬란드 통화 코루나를 가장 과다 평가된 통화라고 진단했다.

미국 월스트리트발 금융 위기로 세계 금융시장에 신용 경색이 오자 아이슬란드 은행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가장 약한 고리가 먼저 끊어졌다. 이 나라 4대 은행의 해외 채권 규모는 1000억달러가 넘는다. 이는 국민 1인당 30만달러에 해당한다. 대외 부채가 국내총생산(GDP)보다 5.647배 많았고 단기 외채가 외환보유고의 15.63배에 달했다. 국제금융센터의 김위대 연구원은 “다른 금융기관은 아이슬란드 은행을 불안하게 봤고 돈을 빌려주길 거부했다. 이들 은행이 단기 외채를 상환할 수 없게 됐고 파국을 맞았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통화 가치가 절반가량 추락하자 국내 금융계 보호를 위해 자국 내 ‘빅3’ 은행을 국유화하는 비상 조치를 취했다. 지난 9월 말 국내 3위 은행 글리트니르 국유화에 이어 지난 10월 7일에는 2위 은행 란즈방키, 9일에는 최대 은행 카우프싱마저 국가가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외화 없어 수입식품 사올 수 없다”
 국민들, 슈퍼마켓 몰려가 사재기

지난 10월 4일 레이캬비크 주민들은 슈퍼마켓에 몰려가 올리브 기름과 파스타를 마구 사들였다. 슈퍼 측이 외화가 없어 이들 수입식품을 당분간 사올 수 없다고 발표한 뒤였다. 아이슬란드의 노인 세대는 젊은층을 ‘크루트 킨슬로틴’ 즉 ‘껴안고 싶은 세대’라고 부른다. 환경보호를 생각하고, 진지하고, 하지만 응석받이인 이들은 유기농 카페를 옮겨 다니며 아이슬란드의 4인조 밴드 시규어 로스(Sigur R쮋s)나 가수 겸 배우 비욕(Bj쮤rk)의 음악을 즐기곤 했다. “그들은 I 세대입니다. 아이 팟, 아이 폰 등 모든 게 I로 시작하죠. 이제 우리는 바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살림살이를 줄여야죠. 우리는 북대서양 대구와, 아이슬란드산 양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이젠 거위 간이나 일본제 간장 등 수입품을 잊어야죠.”(아이슬란드의 최고 요리사로 불리는 잇기 할)

영국 정부기관·기업들 수십조원 예치
예금보장 놓고 양국 정부 첨예 갈등

아이슬란드 은행의 붕괴 이후 특히 영국에 강한 후폭풍이 불고 있다.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은 지난 9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를 기록하자 이자율을 15.5%로 올렸다. 이는 영국의 3.5%, 다른 유로 통화 지역의 4%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였다. 이에 해외 투자가들은 이자율 차이를 노리고 아이슬란드 은행에 앞다퉈 예금을 맡겼다.

영국의 100개 이상 지방 자치단체, 경찰, 5개 정부 기관, 교통 당국이 공공자금 10억파운드 이상을, 민간 기업도 100억파운드(약 23조7697억원) 이상을 예치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자선단체 역시 수천만파운드를 온라인으로 예치했다고 영국 신문 텔레그라프는 지난 10월 10일 보도했다. 하지만 피해 전모가 드러나지 않고 있고 있어 향후 액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과 아이슬란드 양국 간 갈등은 아이슬란드 2위 은행인 란즈방키의 국유화 과정에서 벌어졌다. 영국은 이 은행의 영국 지점을 이용하는 영국인의 예금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아이슬란드는 자국의 손실을 막는 것이 시급하며 외국 지점이 책임을 다할 의무는 없다고 거부했다. 영국 정부는 이에 아이슬란드 은행에 예치된 영국 자산 40억파운드 확보를 위해 테러방지법을 발동했다. 영국 재무부는 아이슬란드에 대표를 보내 개인 예금자를 우선 보호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영국뿐 아니라 덴마크 등에도 후폭풍은 강하게 불고 있다.

아이슬란드?

남한 절반 크기에 인구 32만

1944년까지 노르웨이가 지배

노르웨이와 그린란드 사이 북위 60도대의 섬나라. 면적은 쿠바 크기인 10만3000㎢이고 인구는 32만명. 화산, 간헐천, 어업으로 유명하다. 9세기 노르웨이에서 사람들이 건너가 살기 시작했으며 1944년 독립까지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지배를 받았다. 경제가 어업에 전적으로 의존, 세계은행은 1973년까지 ‘개발도상국’으로 분류했다. 데이비드 오드손(Oddson) 전 총리(재임 1991~2004)가 자본 시장 규제 완화, 은행 등 국영 기업 민영화를 단행해 21세기 초반 번영의 길을 열었다.


<IMF, 아이슬란드 구제금융 지원>

기사입력 2008-10-20 23:54 | 최종수정2008-10-21 07:10 / 아시아경제 / 박선미 기자

아이슬란드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로부터 6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아이슬란드와 IMF와의 협상 진행과정을 잘 아는 소식통은 IMF가 아이슬란드에 7억5000만유로(미화 10억달러) 가량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북유럽 및 일본 중앙은행들이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아이슬란드 정부는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고 있지만 소식통은 21일께 정부가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MF가 아이슬란드에 구제금융 지원을 해주는 대신 특별한 지원 조건을 요구할 것 같지는 않아 국제 사회의 도움을 간절히 원했던 아이슬란드로서는 현재의 위기를 모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40억달러 대출 협정이 결렬된 러시아가 구제금융에 참여할지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

아이슬란드가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되면 서유럽 국가 가운데선 1976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