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회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과도한 극장 할인이 영화계 수익을 갉아먹는다. 로 한 통의 이메일이 날아왔다. 지난 5년간 전국의 극장에서 입회인으로 활동해온 청년진보영화사 이동수 대표의 이메일이었다. 입회인이란 배급사에 고용되어 극장의 관객 수 집계가 정확히 이루어지는 지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 이들이다. 그는 이메일에서 "지방 극장들의 할인남발로 인해 영화계 전체의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다"며 전국의 극장에서 행해지고 있는 할인제도를 모두 열거했다. 영화사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임무를 가진 입회인의 입장에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지난 3월 30일, 그의 사무실로 찾아가 극장의 할인제도가 영화계의 수익구조에 끼친 영향에 대해 자세한 상황을 들어봤다 - 입회라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가. = 흔히 극장의 관객 수 집계가 정확히 이루어지는 지 체크하는 일로만 알려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