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먼과 AIG 사태와 자본주의의 미래 기사입력 2008-09-22 04:32 | 최종수정2008-09-22 09:01 / 중앙일보 / 김선하 기자 “미국 자본주의가 결정적 전환점을 맞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의 20일(현지시간) 기사 첫 문장이다. 미국 정부가 금융사의 부실을 해결하기 위해 7000억 달러(약 795조원)라는 엄청난 자금을 쏟아 붓기로 하면서 20세기 이후 100년간 지켜온 '자유시장의 맹주'라는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공적 자금 투입에도 불구하고 이날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지방은행 아메리뱅크가 102년 만에 파산했다 . 미국 은행이 파산한 것은 올 들어 벌써 12번째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달 부실 은행의 수를 90곳에서 117곳으로 늘려 잡았다. 실라 베어 FDIC 총재는 “은행 도산이 앞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