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정상 "FTA, 한-EU간 획기적 발전 가져올 것">
기사입력 2008-10-24 15:37 / 아시아경제 / 김성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아너스 포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는 24일 정상회담을 갖고 금년 내 한국과 EU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ASEM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 금융위기, 친환경에너지, 한-EU FTA 분야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과 라스무슨 총리는 특히 "한국과 EU와의 FTA 협상이 한-EU간 경제통상관계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관련, "어려운 때일수록 자유무역주의와 시장개방 및 다자무역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보호무역주의로는 세계경제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아울러 이날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특히 세계 1위의 풍력대국이자 유럽에서 대표적인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국가인 덴마크와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라스무슨 총리는 이에 "녹색기술 추진은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면서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전망이 밝은 성장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덴마크의 경우 지난 20년간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0%였지만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뤄내왔다.
라스무슨 총리는 이와 관련, "덴마크는 녹색성장을 통해 전체 전력의 20%를 생산하고 있다"며 "녹색기술 개발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체 수출의 8%를 에너지 관련 분야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 정상은 수교 50주년이 되는 2009년이 양국협력 증진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기사입력 2008-10-24 15:37 / 아시아경제 / 김성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아너스 포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는 24일 정상회담을 갖고 금년 내 한국과 EU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ASEM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 금융위기, 친환경에너지, 한-EU FTA 분야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과 라스무슨 총리는 특히 "한국과 EU와의 FTA 협상이 한-EU간 경제통상관계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관련, "어려운 때일수록 자유무역주의와 시장개방 및 다자무역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보호무역주의로는 세계경제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아울러 이날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특히 세계 1위의 풍력대국이자 유럽에서 대표적인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국가인 덴마크와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라스무슨 총리는 이에 "녹색기술 추진은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면서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전망이 밝은 성장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덴마크의 경우 지난 20년간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0%였지만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뤄내왔다.
라스무슨 총리는 이와 관련, "덴마크는 녹색성장을 통해 전체 전력의 20%를 생산하고 있다"며 "녹색기술 개발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체 수출의 8%를 에너지 관련 분야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 정상은 수교 50주년이 되는 2009년이 양국협력 증진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