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월가의 탐욕이 부른 파멸 기사입력 2008-09-22 18:03 | 최종수정2008-09-29 10:12 / Economist 한 남자가 9월 15일 짐을 싸 리먼브러더스 본사 건물을 떠나고 있다. 월가에서 수년간 최전방 트레이더 생활했던 A씨. 그는 입사 후 한 임원이 귀띔해 준 합격 이유를 듣고 허탈했다고 고백한다. 이 임원은 모든 면접관이 A씨가 10대 중반까지 피아노를 전공했던 점을 높이 샀다고 그에게 전했다. 손가락을 놀리는 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0.1초 차이로 수백만 아니 수억 달러를 벌 수도, 잃을 수도 있는 주식과 현물을 사고파는 트레이딩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금융계의 꽃인 트레이더들도 여러 종류가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수년 동안 몸값 상한가를 쳐왔던 직종이 바로 ‘프랍 트레이더’(Proprieta..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