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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Articles

전 세계에 달러 무제한 공급으로 달러 가뭄 해갈

<佛 3천600억유로 구제금융안 하원 통과>

기사입력 2008-10-15 08:03 / 연합뉴스 / 이명조 특파원

프랑스 하원은 14일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3천600억유로(4천910억달러) 규모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내용의 구제금융 계획을 승인했다.

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제출한 구제금융 계획을 표결에 부쳐 찬성 224, 반대 23표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날 야당인 사회당은 구제금융안에 찬성한다는 당초 입장을 번복, 기권했다.

정부의 구제금융안은 15일 상원에 넘겨져 표결 처리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는 13일 사르코지 대통령 주재로 비상각의를 열어 3천6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안을 확정해 하원에 제출했었다.

구제금융안은 은행간 대출보증을 위해 내년 12월까지 3천200억유로, 은행의 지분을 확보하는 재자본화 계획에 400억유로를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의 이런 구제금융안은 프랑수아 미테랑 사회당 정부가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390억프랑을 투입했던 1982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英정부, 3개銀에 370억파운드 전격 투입>

기사입력 2008-10-13 16:24 | 최종수정2008-10-13 17:30 / 아시아경제 / 배수경 기자

영국 정부가 금융위기에 처한 은행들을 살리기 위한 공적자금 투입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1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HBOS, 로이즈 TSB 등 3개 은행에 370억 파운드(미화 64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발표한 350억 파운드보다 20억파운드 늘어난 금액이다.

이날 발표된 공적자금 투입계획은 지난 8일 영국 정부는 500억파운드(약 109조원)에 달하는 공적자금 투입과 함께 4개 주요 은행의 부분 국유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제금융안에 따른 것이다.

RBS에는 200억파운드가 투입되고, HBOS와 로이즈는 170억파운드를 나눠 지원받게 된다. 정부 자금을 지원받는 은행들은 임원들에 대한 보너스 지급이 금지되고 정부는 은행의 이사를 지명할 수 있으며 배당을 조절할 권한을 갖는다.

이들 은행에 대한 자본 투자가 완료되면 은행의 기본자본비율(Tier 1 capital ratio)은 국제적 최소 기준보다 높은 9%를 넘어서게 된다.

한편 바클레이스는 재정이 탄탄해 영국 정부의 자금 지원은 별도로 받지 않기로 하는 대신 65억 파운드의 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美-日-유럽 중앙은행, 무제한 달러 공급>

기사입력 2008-10-13 16:50 | 최종수정2008-10-13 17:30 / 아시아경제 / 박선미 기자

미국과 일본 및 유럽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확대를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유럽 중앙은행(ECB)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무제한 달러화 자금을 공급, 금융시장 안정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RB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ECB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스위스 중앙은행 등은 달러화 7일물, 28일물, 84일물 고정금리 물량 경매를 통해 달러화를 충분히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FRB는 "각국 중앙은행이 이번 조치를 통해 현지 금융기관들이 원하는 규모의 달러화 자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일본중앙은행도 이와 비슷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과 일본은 은행 살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영국 정부는 금융위기에 처한 은행들을 살리기 위한 공적자금 투입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영국 정부가 금융위기에 처한 은행들을 살리기 위한 공적자금 투입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1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HBOS, 로이즈 TSB 등 3개 은행에 370억 파운드(미화 64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발표한 350억 파운드보다 20억파운드 늘어난 금액이다.

이날 발표된 공적자금 투입계획은 지난 8일 영국 정부는 500억파운드(약 109조원)에 달하는 공적자금 투입과 함께 4개 주요 은행의 부분 국유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제금융안에 따른 것이다.

RBS에는 200억파운드가 투입되고, HBOS와 로이즈는 170억파운드를 나눠 지원받게 된다. 정부 자금을 지원받는 은행들은 임원들에 대한 보너스 지급이 금지되고 정부는 은행의 이사를 지명할 수 있으며 배당을 조절할 권한을 갖는다.

이들 은행에 대한 자본 투자가 완료되면 은행의 기본자본비율(Tier 1 capital ratio)은 국제적 최소 기준보다 높은 9%를 넘어서게 된다.

한편 바클레이스는 재정이 탄탄해 영국 정부의 자금 지원은 별도로 받지 않기로 하는 대신 65억 파운드의 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일본 재무상은 필요한 경우 모든 은행 예금의 안전을 보장하는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美)·유럽 "자금시장에 달러 무제한 공급"… 전세계 금융공조 본격화 악몽은 끝났나>

기사입력 2008-10-14 03:14 | 최종수정2008-10-14 09:45 / 조선일보 / 김홍수, 최우석 특파원

 佛 570조, 獨 809조원 규모 구제금융

日 "필요하다면 모든 예금 안전보장"

구체성을 띤 국제 공조가 가속화하면서, 악화일로로 치닫던 글로벌 금융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로존(유로를 통화로 채택한 국가들) 15개국과 영국의 정상들은 12일 밤(현지시각) 파리에서 가진 긴급 정상회담에서 ▲부실 은행의 자본 확충을 돕기 위한 대규모 공적자금 조성 ▲은행간 자금 대차(貸借)거래에 대한 정부의 지급 보증을 골자로 한 '유럽권 공동 대책'에 합의했다. 새 자본 수혈은 부실 은행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대출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고, 은행간 자금거래 지급보증은 마비된 단기 자금시장에서 돈이 돌게 하기 위한 조치다.

이어 13일 오전 영국 정부는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HBOS, 로이즈TSB 등 3개 대형 은행에 대해 정부가 우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370억 파운드(한화 약 78조원)의 새 자본금을 수혈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Merkel) 총리도 이날 오후 은행의 자본 확충을 위해 800억 유로의 공적 자금을 투입하고, 은행간 자금 거래를 4000억 유로 규모까지 보장해주는 총 4800억 유로(한화 809조원) 규모의 구제금융 조치를 발표했다. 니콜라 사르코지(Sarkozy)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최대 400억 유로의 기금으로 은행 지분을 매입하고, 최대 3000억 유로까지 은행 간 대출을 정부가 보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 미국·유럽연합·영국·스위스 중앙은행은 단기 자금시장에서의 달러 기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13일부터 자금시장에 달러를 무제한 공급하는 '자금 공급 공조'를 취하기 시작했다. 미 연방준비이사회(FRB)는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중앙은행들이 단기 자금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어떤 조치든 취할 것이며, 중앙은행들의 공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의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재무상은 이날 현재 1천만 엔으로 돼 있는 은행 예금의 보장한도를 "필요할 경우 모든 예금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조지 W 부시(Bush) 미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에서 열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도 경제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책임감있고 단호한 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부시 대통령이 수주 내에 G8 정상회의가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IMF는 개발도상국 은행들에 대한 공적 자금 투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RB "각국 중앙銀들 무제한 달러 공급할 것">

기사입력 2008-10-13 15:46 / 아시아경제 / 노종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유럽 중앙은행(ECB)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무제한 달러화 자금을 공급, 금융시장 안정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RB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ECB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스위스 중앙은행 등은 달러화 7일물, 28일물, 84일물 고정금리 물량 경매를 통해 달러화를 충분히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FRB는 "각국 중앙은행이 이번 조치를 통해 현지 금융기관들이 원하는 규모의 달러화 자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밝혔다.

FRB는 일본중앙은행도 이와 비슷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美-유럽, 무제한 달러 공급..`달러가뭄` 해갈 조짐>

기사입력 2008-10-14 01:48 | 최종수정2008-10-14 02:03 / 이데일리 / 김기성 기자

- 美-ECB·英·스위스, 통화스왑방식 무제한 달러 공급
- 라이보 하락, 사상 최고치 행진 멈춰서..추세 `주목`

- 유로존 15개국 금융안정대책 합의뒤 각국 잇단 조치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 유럽 등 주요국들이 `달러 가뭄`을 해갈해 금융시장을 옥죄하고 있는 은행간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전례없는 무제한 달러 공급에 나섰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 유동성을 가늠하는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가 하락하는 등 꽁꽁 얼어붙었던 달러 자금시장이 해빙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여기에는 유로존 15개국 정상들이 전날 파리에서 은행간 대출 보증과 은행 지분 인수를 골자하는 총괄적인 금융시장 안정책에 합의한 뒤 각국의 실행 계획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美-유럽, 무제한 달러공급 나서..통화스왑한도 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스위스중앙은행(SNB)등 유럽 3개 중앙은행은 13일(현지시간) 상호간 통화스왑 한도를 없애 유럽 3개 중앙은행이 필요한 만큼의 달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중앙은행들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주 열린 선진 7개국(G7) 회담에서 자금시장 공황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유럽 3개 중앙은행은 만기 7일, 28일, 84일짜리 고정금리 달러 대출 입찰을 실시해 금융권에 달러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달러 기근 현상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RB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앙은행들은 계속해서 공조해 나갈 것"이라며 "단기 자금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재무부 관리를 역임한 닐 매킨논 ECU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치는 유례없는 것"이라며 "금리인하 공조보다 더욱 중대한 지전이다"고 평가했다.

◇라이보 하락..달러기근 해소 `기미`

각국의 잇따른 금융시장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해 왔던 라이보가 달러 무제한 공급 소식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신용경색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날 3개월짜리 라이보는 사상 최고치였던 전주말의 4.82%에서 4.75%로 7bp 떨어졌다. 이는 지난 3월17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3개월짜리 유리보(유럽은행간금리)도 4.37%로 26bp 하락, 올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도미니크 윌슨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이은 각국의 고강도 조치로 극심한 신용경색이 다소 풀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 이유는 잇따른 유동성 공급으로 은행의 파산 위험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잇단 구제금융 조치..증시 폭등

유로존 15개국 정상들이 전날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은행간 대출 보증과 은행 지분 인수를 골자하는 총괄적인 금융시장 안정책에 합의한 뒤 각국의 실행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이날 5000억유로(6억8100만달러)의 자금을 금융시장에 투입하는 구제금융안을 내놨다. 은행간 대출보증에 4000억유로가 지원되고, 은행의 자본 확충과 향후 대출 손실 준비금으로 각각 800억유로와 200억유로가 사용된다.

독일 재무부는 "이번 조치는 비정상적인 금융환경 아래서 필요한 것으로 시장참여자간 신뢰 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도 은행간 대출보증과 은행 자본 확충에 각각 3200억유로와 400억유로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스페인 정부 역시 1000억유로 규모의 공적자금을 은행간 대출보증에 투입하는 내용의 구제금융안을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헬리팩스뱅크(HBOS), 로이즈 등 3개 은행에 370억파운드(64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실시하기로 했다. RBS에는 200억파운드가 투입되고, HBOS와 로이즈는 170억파운드를 나눠 지원받게 된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 주요국의 잇단 구제금융 조치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폭등했다. 유럽 주요국의 금융안정을 위한 강도높은 합동 작전이 금융위기를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특히 구제금융의 최대 수혜주인 금융주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美-日 중앙銀, 달러 통화스와프 상한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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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5 04:42 / 연합뉴스 / 김재홍 특파원

사실상 달러자금 무제한 공급

국제금융시장의 위기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의 중앙은행 간의 달러 통화스와프 상한을 일시적으로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4일 밝혔다.

FRB는 이날 성명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RB)가 이 조치를 승인함에 따라 일본중앙은행은 달러 수요에 맞춰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통화스와프 상한 철폐는 2009년 4월30일까지 적용된다고 말했다.

FRB는 또 "FRB와 일본중앙은행 간의 스와프 규모는 미 달러 자금수요가 얼마가 되든 관계없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해 사실상 일본 중앙은행의 요구가 있으면 달러를 무제한 공급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FRB는 지난 13일 영국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 , 스위스중앙은행과도 달러 통화스와프 상한을 일본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으로 없애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유럽에서 마찬가지로 그들이 원한 만큼의 달러자금을 담보만 제공하면 빌릴 수 있다"고 FRB는 말했다.

FRB는 또 현재 호주, 캐나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의 중앙은행 등과도 달러의 유동성 부족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이에 앞서 FRB는 지난달 29일 세계금융시장에서 달러의 유동성 부족을 막기 위해 ECB 그리고 캐나다, 영국, 일본, 호주 등 8개 국가의 중앙은행들과 공조해 통화스와프 한도를 기존의 2천900억달러에서 3천300억달러를 더 늘려 6천200억달러로 확대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당시 FRB와의 주요국가의 통화스와프 한도는 2009년 4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ECB 2천400억달러, 일본중앙은행 1천200억달러, 영국중앙은행 800억달러, 스위스중앙은행 600억달러, 캐나다와 호주 중앙은행 각 300억달러 등으로 확대됐었다.

한편, 한국 정부도 선진국 간의 통화 스와프 대상에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국을 포함하는 문제를 놓고 미국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1일 '긴급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기조연설에서 "선진국에서 발생한 금융위기로 신흥시장국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러한 신흥시장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다시 선진국으로 전이되는 현상(reverse spill-over)을 고려할 때 회원국들 간 정책공조에 신흥시장국들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장관은 또 같은 날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 재무부와 통화 스와프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구체적인 액수는 거론하지 않고 통화 스와프가 선진 7개국(G7) 외의 다른 나라에도 확대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협의한 사실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