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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재즈 / Jazz

죽기전에 꼭 들어야 할 재즈명곡 Vol3 기분 좋은 재즈 Swing

스윙 재즈의 발생 및 발전

스윙(Swing)이란 단어에는 흔들리다, 흔들거리다 라는 뜻이 있듯이, 스윙 재즈는 율동감이 강하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 스윙 재즈의 음악적인 요소들은 시카고 시대부터 있었던 것들이지만, 스윙 시대에 들어와서 더욱 확대되고 발전되어 완성되었다. 스윙감을 주는 제일 큰 원인은 박자에서 온다고 보겠는데, 2박자에서 4박자 재즈로 발전된 점이다. 4박자는 보통 때 박자를 세는 식으로 "하나, 둘, 셋, 넷"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 그리고 둘 그리고 셋 그리고 넷 그리고"하면서 "그리고(and)"에 악센트를 탄력있게 줌으로써 강한 율동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박자를 "Off-beat"라고 부르며, 스윙 시대에 있어서 재즈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었다고 한다.
스윙 재즈가 나타난 시기는 1920년대말 경이었다. 세계 공황이 1929년에 일어났으므로, 이 당시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때였기 때문에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해고를 당한 재즈 음악가들은 큰 밴드에(Big Band) 흡수되는 경향을 보이고, 밴드가 커짐에 따라 즉흥연주의 영역이 점점 줄어들어 즉흥연주보다는 바리에이션(Variation) 형태로 연주하게 되었다. 스윙 오케스트라에는 흔히 백인과 흑인이 함께 섞여서 연주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이들은 음악교육을 받은 자들로서 악보를 볼 수 있었으므로 미리 정확하게 편곡을 하여 연주하였다.경제적인 이유 및 그 당시 유행하던 댄스음악 계통인 "스위트 뮤직(Sweet-Music)"으로 인하여 계속 빛을 못보던 스윙 재즈는, 드디어 백인 클라리넷 주자인 베니 굿맨(Benny Goodman, 1909~1986)이 로스엔젤레스의 팔로마 볼룸에서 성공을 거둔 것을 계기로 하여(1935) 본격적인 스윙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어서 그가 1983년 1월에는 클래식만을 공연해 오던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연주회를 열어 성공을 거둠으로써 재즈가 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 증명되었다.
 
스윙 재즈의 음악적 특징

스윙 재즈는 율동감이 대단하며 큰 밴드(Big Band) 중심으로 화려하지만, 재즈 본래의 특색이 매우 제약받은 상태의 재즈이다. 즉 밴드 인원이 많았으므로 전체가 행하는 즉흥연주는 편곡으로 대체되어 미리 연습하여, 즉흥연주는 솔로주자나 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대위법적으로 멜로디를 충실하여 즉흥연주를 하던 것이 화성적으로 맞추어 진행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결론적으로 보아 스윙 재즈는 유럽적인 냄새가 짙은 재즈였다고 말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음악가로는 베니 굿맨(Benny Goodman, 클라리넷),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 피아노), 카운트 베시(Count Basie, 피아노), 엘라 피츠제랄드(Ella Fitzgerald, 가수)와 빌리 홀리데이(Billy Holyday, 가수), 해리 제임스(Harry James, 트럼펫)와 로이 엘드리지(Roy Eldridge, 트럼펫), 콜맨 호킨스(Coleman Hawkins, 색소폰)와 레스터 영(Lester Young, 색소폰), 글렌 밀러(Glenn Miller, 트롬본), 테디 윌슨(Teddy Wilson, 피아노)과 아트 타툼(Art Tatum, 피아노), 진 쿠르파(Gene Krupa, 드럼)등이고 시기는 대략 1930년에서 1945년 사이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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